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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과거엔 손으로 그리고, 요즘은 링크로 날린다?!
디자인의 역사는 단순한 기술의 변화 그 이상이에요.
세대에 따라 디자인을 대하는 방식도, 도구도, 심지어 철학도 달라지죠.이번 글에서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 그리고 실무에 있는 디자이너들이
세대별 디자인 세계의 차이를 재밌게 비교하면서도,
‘그래도 디자인의 본질은 같다’는 메시지를 꼭 담아보려고 해요.🕰️ 1. 그때는 말이지… ‘마카펜’으로 전쟁하던 시절
라떼 세대 디자이너들에겐 ‘마카펜’과 ‘트레싱지’가 기본 장비였어요.
스케치북에 프레임 콘티부터 타이포 시안까지 직접 손으로 그리며 작업했죠.명암은 마카로 칠하고, 포스터 느낌을 살리기 위해 톤을 여러 번 덧입히고…
칼선은 커터칼로 정밀하게 따야 했어요. 손 한번 삐끗하면 처음부터 다시.
수정이 생기면? 기존 결과물에 화이트칠 후 다시 덧그리기, 혹은 완전 처음부터 재작업.출력물은 A1 사이즈 보드에 붙여야 했고, 프레젠테이션 날엔 그 보드 들고 직접 이동해야 했죠.
디자인이 예술이기도 했지만, 체력과 인내력도 중요한 스펙이던 시절입니다.💻 2. 요즘은? 클릭! 드래그! 공유 링크 끝!
MZ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은 마우스와 키보드, 그리고 와이파이만 있으면 가능한 일입니다.
“Figma 링크 드릴게요~” 이 한마디로 협업과 피드백까지 정리됩니다.컬러 수정은 클릭 한 번,
폰트 변경은 드롭다운 메뉴 한 줄,
버전 관리? 알아서 클라우드에 저장되죠.수정? 두렵지 않아요.
실시간 협업? 이제는 당연한 프로세스.
피드백? 댓글로 바로바로 반영 가능.
이미지 저장? JPG도, SVG도, PDF도 자동 변환.그리고 무엇보다 ‘클라이언트에게 보여주는 방법’도 달라졌어요.
과거에는 보드판을 들고 회의실로 갔다면,
지금은 Zoom 화면 공유 + 피그마 라이브 링크로 끝납니다.예전엔 10시간 걸리던 시안 하나를,
지금은 1~2시간 내외로 기획-디자인-리뷰까지 마무리하는 게 가능한 시대예요.🎯 3. 툴도, 감성도, 심지어 사고방식까지 이렇게 다르다!
항목 라떼 세대 MZ 세대 디자인 도구 마카펜, 트레싱지, 스케치북 Figma, Photoshop, Procreate 피드백 방식 종이에 손글씨 메모, 구두 피드백 실시간 댓글, 공유 링크, 워크스페이스 유행 스타일 입체감, 섀도우, 광택 효과, 복잡한 텍스처 미니멀, 플랫, 뉴모피즘, 글래스모피즘 저장 방식 CD-R, USB, 프린트물 클라우드 저장, 자동 백업 디자이너 역할 예쁘게 꾸며주는 사람, 마지막 공정 브랜딩 전략가, 사용자 경험 설계자 90~2000년대 디자이너는 흔히 “기획자가 정한 걸 예쁘게 꾸며주는 사람”으로 여겨졌어요.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디자인이 곧 전략이고, 사용자 경험이고, 제품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이죠.요즘 디자이너들은 ‘비주얼 디자이너’를 넘어
UX 리서처, UI 기획자, 서비스 디자이너, 모션 아티스트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집니다.🚨 4. 라떼 세대도, MZ도 모르는 척하지만… 공통점도 있음!
세대가 달라도 디자이너라면 한 번쯤 공감할 법한 불변의 진리들이 있어요.
- “예쁜 건 기본, 전달력이 없으면 꽝”
- 클라이언트가 말하는 “그 느낌 아니에요”는 사실 정확한 피드백이 아니다
- 완벽한 포트폴리오는 수많은 작업물 중 3개만 잘 정리해도 충분하다
- 폰트는 3개 넘으면 산만해진다 (근데 욕심은 계속 난다)
- 피드백 받을 때마다 기분 상하지만, 그걸 내공으로 바꾸는 것도 실력이다
- 디자인은 감각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이다
이런 공통의 경험은 세대를 초월해서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죠.
🧠 마무리하며: 시대는 변해도 디자이너의 고민은 계속된다
라떼 세대는 하루 종일 손에 잉크 묻히며 디자인을 했고,
MZ 세대는 하루 종일 키보드와 마우스 클릭으로 디자인합니다.디자인의 속도는 빨라졌고, 협업의 방식은 더 진화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디자인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지금도 유효합니다.이 글은
- 이제 막 디자인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
- 디자인 세계의 흐름이 궁금한 예비 디자이너들,
- 실무에서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에게
작은 공감과 방향성을 전해줄 수 있는 안내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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